시즌2가 마칠 때 리앤이 속했던 광신도 집단에서 리앤을 제거하기 위해 자객을 보낼 것만 같은 소년만화 같은 여운을 남기면서 끝났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자객에 대한 떡밥을 여러 차례 던지다가 한 차례 등장했지만 동네 노숙자 무리들에 의해 뜻뜨미지근하게 마무리 되었다. 제리코에 대한 떡밥이 기억에서 희미해 질 때쯤 리앤의 작당으로 다시 제리코가 사라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기억을 상기시켜 주는 친절함도 엿볼 수 있었다. 이후는 리앤과 도로시의 지루한 반목이 계속되다가 제리코를 데리고 몰래 떠나려던 도로시가 가족들에게 들켜 다툼을 벌이다 3층에서 떨어져 추락하는 것으로 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의 매력은 아주 미스터리한 비일상적인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일상을 보는데서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