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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영화를 볼때는 굉장히 재밌게 봤지만 시간이 지나서 곰씹어 볼수록 뭔가 온전한 새로운 영화를 한편 본게 아니라 팬서비스용 확장판 에피소드 하나를 본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
마블 <엔드게임>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전체 세계관의 시작과 끝을 아우른다는 점에서는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데오퓨>는 영화가 끝났을 때 가슴먹먹한 감동이 있었던 반면에 노웨이홈은 그 정도의 감동은 없었던 하다.
개봉전 부터 삼스파가 등장을 하네 마네 너무 말이 많기도 했고 영화를 늦게 보는 바람에 그들의 등장을 미리 알고서 본 탓이기도 하다.
만약 아무런 정보와 기대 없이 봤더라면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 등장씬에서 아마 지리지 않았을까?
이미 스포를 당한 터라 기대 만큼의 충격과 감동은 없었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봐온 세대로서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등장은 알고 봐도 대단했다.
빌런들끼리 주고 받는 소소한 대화들도 재미있었고 특히나 메인 빌런 그린 고블린은 윌렘 데포 배우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20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더욱 막강해진 듯한 포스를 보여주어 놀라웠다.
두편의 베놈을 보면서 소니의 행보는 전혀 기대되지 않기에 우려가 더 크지만 DC의 크라이시스들 수준으로 세계관을 정리한 스파이더맨이기에 우려반 기대반으로 앞으로의 시리즈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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