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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실수로 프리미어영화 1달 정액을 결제해버린 후, 에라 모르겠다 마구 보자 싶어서 보게 되었다.
제목이 뜻뜨미지근하고 전형적인 B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터라 안보고 넘어갈 뻔 했으나 예고편에
마고로비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결심.
마고로비가 나오는 영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밖에 보지 못해서 드세고 똘끼있는 이미지로만 각인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섬세한 연기를 하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스타트랙의 함장 역으로 좋아하게 된 크리스 파인 역시 매우 터프하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스토리 보다는 핵전쟁 이후라는 설정과 멋진 풍경 그리고 배우들의 감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스토리 내내 격한 감정 고조는 없었지만 조금씩 죄어오는 긴장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엔딩을 보고 처음에는 "뭐야?!!" 했지만 곱씹어 볼수록 여운이 남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아포칼립스 이후 생존해 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들을 매우 좋아해서 나름 흥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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