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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 레제편 (Chainsaw Man-The Movie: Reze Arc,2025)

최근에는 워낙에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재밌는게 넘치다 보니 특히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 원작을 본 작품들은 내용을 다 알기 때문에 굳이 챙겨보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꼬꼬마시절 드래곤볼 TV판 보면서 느낀 편견도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없었다.뭔가 TV판은 원작보다 후지다는 편견.근데 요즘은 세상이 달라진건지 제작시스템이 달라진건지 '귀멸의 칼날'이나 '진격의 거인' 같은 작품들이 원작을 아득히 초월해 버리면서 TV판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기 시작했다.특히 최근 '주술회전 2기'는 보면서 입을 못 다물 정도로 좋았는데 이번 '체인소맨 - 레제편'도 그랬다.원작의 장면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뽑아주다니 그저 보면서 감사할 따름이었다.이어지는 내용은 시리즈로 나올지 극장판으로 나올지 모르겠으나 ..

애니메이션 2025.12.27

체인소 맨 (Chainsaw Man,2022)

체인소맨을 만화책으로 정주행한지 채 얼마되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뽑아주었다.근데 내용을 다 알고 있기도 하거니와 생각보다 액션이 별로다라는 평들이 있어서 굳이 찾아보지 않았다가 최근에 극장판을 보고 뽕이 차올라서 역으로 정주행을 해보았는데 왠걸.액션이 왜 별로라고 까였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개인적으로 '체인소맨'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비슷한 시기에 연재하며 인기 있었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나 '주술회전' 같은 작품들과는 액션의 궤가 좀 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런 작품들의 액션이 주로 캐릭터 간의 능력을 겨루고 합을 맞추는 식의 액션이라면 체인소맨의 액션은 매우 투박하고 거칠고 합이 아닌 그저 일방적인 '살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느낌이랄까.그래서..

애니메이션 2025.12.27

주토피아 2 (Zootopia 2,2025)

주토피아 1이 개봉한게 언제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보통 이런 경우 후속작이 나오면 앞에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전편을 다시 보지 않고 가게 되면 이어지는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애들과 함께 몇번을 집에서 돌려봤는지 모를 정도로 다회차 정주행을 한 탓에 내용 만큼은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되어 있어서 그런 곤란한 일은 발생하지 않아서 매우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주토피아를 보면서 참 세계관이 매력적이고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요소가 바로 열대지역과 냉대지역을 구분하는 장벽이 당시에 꽤나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이번 후속작에서는 흥미롭게도 정확하게 그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그 장벽을 누가 ..

애니메이션 202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