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6번 창고 Lot 36 고독사한 한 노인의 물건들이 보관된 창고를 경매를 통해 산 남자가 겪게 되는 끔찍한 이야기. 남자는 창고의 물건들 중에서 골동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팔려고 하는데 그 중에 꽤 값어치 나가는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콜렉션이 완성되기엔 한가지 품목이 모자라 전문가와 함께 창고를 뒤지던 중 수상한 통로를 발견한다. 통로 안에는 더욱 수상한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었고 결국 악마를 깨우게 된 이들은 악마에게 희생되고 마는 이야기. 뻔한 소재지만 고독사한 노인의 물건을 경매로 사들여 그중에서 값비싼 물건들을 처분한다는 설정이 꽤나 신선했다. 그리고 플롯 자체는 단순했지만 참전 군인이 겪고 있는 열악한 삶과 이민자 갈등까지 함께 담아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후반부 미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