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이제는 뭔가 공식처럼 되어 버려 뻔히 눈에 보이는 숨겨진 흑막과 자극적인 연출 등에 너무 노출된 탓인지 볼 때는 재밌게 봤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전혀 없는 아쉬움이 들었다.전체적으로 캐릭터들 역시 뻔히 주어진 각자의 역할을 하고 퇴장하는 식의 스테레오 타입들이라 딱히 기억에 남는 인물도 없었지만 주인공의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웠다.존윅 스타일의 호쾌한 액션은 볼만했지만 적어도 존윅은 총알수 제한이라는 최소한의 현실적인 장치라도 있었던 반면 이 드라마의 주인공 남기준은 한쪽 다리를 절고 있는 와중에도 수십명을 때려눕히는 말도 안되는 능력을 보여주는 터라 은근히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제목 이 드라마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인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