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 흉가에서 핼러윈이 파티를 벌이다가 악령에게 빙의되어 서로들을 헤치다가 여주인공인 주디와 친구 로저만 탈출에 성공하고 몰살 당한다는 이블 데드 식의 스토리이다. 처음 초반 30분 정도는 배우들의 발연기와 웃기지도 않는 농담들로 차마 못 봐줄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이 영화를 계속 봐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지만 30분 이후 본격적으로 악령이 등장하면서 부터는 제법 몰입도가 있었다. 이 영화는 이블데드와 아주 유사한 듯 하면서도 아주 색다른 차이점이 있는데 이블데드는 오두막 속의 거실과 같은 일종의 열린 공간에서 악령과 함께 부대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여주는 반면 이 영화는 미로 같이 꼬불꼬불한 저택 안에서 시종일관 도망다니면서 복도를 꺾을 때마다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