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의 별명중 하나인 <철혈이자 열혈이자 냉혈의 흡혈귀>에서 각각 한개씩 따와
1편 철혈
2편 열혈
3편 냉혈
총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
<1편 철혈>은 예전에 감상을 했었는데 자세한 내용이 기억 나지 않아 세편을 한번에 정주행 했다.
1편을 보면서 30분이면 족할 내용을 1시간으로 늘린 듯한 루즈함을 느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2, 3편을 보면서 많이 해소되었다.
<2편 열혈>은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를 회생불능까지 빠뜨린 3인조와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3인조와의 전투는 생각보다는 허무하게 끝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허세와 중2병스런 대사들을 보는 재미가 있어 재밌게 감상했다.
<3편 냉혈>은 부활한 키스샷과 주인공 아라라기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의 마성의 매력을 극한까지 보여주는 편이 아니었나 싶다.
둘의 마지막 결투는 다소 병맛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병맛이지만 고어한 연출이 훌륭해서 꽤 인상깊었다.
이 작가는 한번만 생각해 보면 매우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아주 심각한 주제인 것처럼 다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이야기 속에 빨려들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반장인 하세가와가 진 히로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분량이 많았는데 시간 순서상 프리퀄에 해당되는 내용인 만큼 뒷이야기를 알기에 더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앞으로 시리즈가 얼마나 더 나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보고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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