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The Insignificance of Life - Anti 2006

거제리안 2019. 7. 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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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gnificance of Life
Band - Anti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 2006
Genres - Depressive Black Metal
Labels - Obscure Abhorrence Productions
Length 29:18

 

1.Nothing 4:02
2.Landscape In Minor 5:52
3.Invocation 6:02
4.Farewell (Escape Into Beyond) 6:09
5.Zero Point 3:36
6.Mourning Soul 3:33

 

DSBM은 디프레시브 수어사이드 블랙메탈의 약자로서

흔히들 극도의 우울함으로 인해 자살충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나

개인적으로 잘 공감은 가지 않는다.

Estatic Fear 같은 밴드들의 음악이 그런 의미의 우울함에 더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이며

DSBM이 물론 암울하긴 하지만 자살충동과 어울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가사를 듣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DSBM을 좋아하긴 하는데 그 이유는 특유의 비장함과 처절함 때문이다.

느릿느릿한 템포에서 뿜어나오는 절규와 비장함은 빠른 비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며 오히려 이런 느린 템포의 절규가 더 처절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런 스타일의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 이 앨범이다.

과거 많이 들었던 앨범들을 다시 들어보면

너무 많이 들어서 질려버렸다거나 취향이 바뀌어 버린 이유 등으로 별 감흥이 없을 때도 좋종 있는데

이 앨범은 가끔 꺼내들어도 언제나 좋다.

특히 1번 트랙에서 4번 트랙까지는 언제 지나가버렸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며

들을 때마다 초집중해서 듣게 되는 트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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