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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9일
전날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와이프랑 술을 한잔 마시고 뒷 부분을 마저 보았다.
포스터에 문구만 보면 200% 내가 좋아할 만한 소재였고 매우 진지하고 약간의 컬트적인 느낌을 기대했으나
전형적인 하이틴 물이어서 많이 실망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재미는 있었다.
2011년 작인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소식이 없는 걸 보면 후속작은 아마 물건너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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