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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랜턴 : 그린 랜턴 전쟁 War Of The Green Lanterns

거제리안 2022. 4. 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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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3일 예스24 구매

 

감정의 엔티티들을 장악한 크로나에 의해 가디언들은 엔티티들의 숙주로 전락하고

크로나는 패럴렉스를 그린랜턴 배터리에 집어넣어 모든 그린랜턴들이

패럴렉스에게 감염된다.

과거 패럴렉스에서 빙의된 적이 있었던 할 조던, 가이 가드너, 존 스튜어트, 카일 레이너

이들 넷은 패럴렉스에 대한 면역이 생겨 있었던지라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

그린랜턴 반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이들은 대신 다른 스펙트럼의 반지들을 끼고

해법을 찾기로 한다.

<공포의 할 조던> <분노의 가이 가드너> <희망의 카일 레이너> <연민의 존 스튜어트>

이렇게 포지션을 잡고 오아로 향한 이들은 전 그린랜턴들을 상대로 전투를 펼친다.

행성 모고까지 참전하게 되면서 고전하게 되지만 

모고의 핵을 파괴하고 패럴렉스를 물리치면서 겨우 위기를 벗어난다.

하지만 적들과 손을 잡았던 할 조던의 행동을 일종의 반역으로 여겨

할조던은 퇴출 당하고 만다.


블래키스트 나이트도 재미있었지만 브라이티스트데이에서 

이어지는 이 그린랜턴 전쟁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일단 카일 레이너 존 스튜어드, 그리고 할 조던과 가이 가드너가 

서로 치고 받는 주먹다짐으로 시작한 네 남자들의 케미가 너무 재밌었다.

전 그린랜턴을 상대로 전투를 벌인다는 설정과

거대한 행성 모고와도 싸워야만 하는 스케일에서 감탄했다.

마지막에 시네스트로가 다시 그린랜턴으로 복귀하는 장면에서는

시네스트로 뽕이 차올랐다.

하지만 그린랜턴에서 핵고구마를 담당하는 가디언즈들답게

마지막에는 할조던을 퇴출시키며 마무리 된다.


작가 제프존스의 최전성기 시절 

망해가던 그린랜턴 시리즈를 초 인기작으로 완전히 부활시킨 시절의 작품답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며 이후 NEW52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스크린에서는 완전히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린 현실과

코믹스 쪽 상황도 현재는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DC 편집부들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뱃찐따로 한때 웃음거리와 조롱거리로 전락한 배트맨 또한

최근 더 배트맨으로 인해 다시 이미지를 회복했듯이

그린랜턴도 좋은 기회가 다시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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