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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화같은 기분좋은 환타지 애니메이션을 한편 보았다.
지브리 그림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서 더 신선한 느낌으로 볼 수 있었다.
여고생 하루가 길에서 우연히 고양히 한마리를 구해 준 후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귀여운 여고생 하루와 남자가 봐도 멋진 바론 남작, 뚱보 무타 셋이서 빚어내는 케미는 너무 훌륭해서
나도 그 속에 끼어 같이 놀고 싶은 기분 마저 든다.
어렸을 때 침대에 누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동화책을 기분 좋게 읽고 난 후의 그런 느낌이랄까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처음 본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어렸을 때 보았던 추억의 애니를 다시 본 듯한 아련한 느낌마저
가지게 되는 묘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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