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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출했던 고어 버번스키 감독의 스릴러 영화.
앞서 폭망했던 그의 영화 <론 레인자> 마저도 재밌게 보았던 나로선
그가 연출한 뭔가 있어 보이는 이 영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영화는 매우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요양병원을 무대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셔터 아일랜드> 와 비교하는 것을 몇번 봤는데 그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셀>이나 <트윈픽스> 등과 같은 작품들과 궤를 같이하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꼼꼼하고 치밀한 스토리보다는 강렬한 눈뽕과 분위기로 앞도하는 영화에 더욱 가까운듯 하다.
따라서 스토리 자체는 뭔가 답답하고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느낌도 더러 들고
마지막에 데인 드한의 그 썩소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너무 취향저격이고 눈뽕도 충족시켜준 덕에 상당히 몰입해서 보았다.
여주인공 소녀의 별로 안 이쁜듯 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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