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거제리안 2017. 8.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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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 Land는 몽상의 세계, 꿈의 나라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게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 'live in La La Land'라는 말은 꿈 속에서 산다. 즉 '사리분별을 못 한다' 정도의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La는 로스앤젤레스(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지역을 지칭하는 별명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한다는데 할리우드가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므로 La La land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는 듯 하다.

요즘 워낙 화제인 영화라 그 명성을 느껴보고자 감상을 했는데 과연... 너무 좋았다.

일단 첫 오프닝부터가 너무 강렬했는데 저 장면을 어떻게 찍었을까가 너무 궁금했다.

장면들 하나 하나가 너무 예쁘기도 했고 배경들도 너무 아름다워 화면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웠다.

연출들도 너무 좋아서 이래서 사람들이 극찬하는구나 싶었다.

다만 영화에 지나치게 몰입한 탓인지 결말이 주는 여운이 너무 먹먹해 한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도 영화를 보는 내내 저런 곳에서 저들처럼 살아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영화 속에 흠뻑 취해서 감상을 했었다.

요즘 아침에 듣는 노홍철의 라디오에서 노홍철이 맨날 엔딩멘트로 하는 말이 떠올랐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사세요"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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