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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망가진듯 하지만 뜯어보면 간지쩌는 레오형님이 등장하는 셔터아일랜드.
나는 분명히 이 영화를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고 이번에 생각나서 다시 보게 되었는데 분명히 스토리와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새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주인공 테디의 시각으로 지난 번 감상을 했다면 이번에는 객관적인 제 3자의 시각으로 영화를 보았더니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로 다가왔다.
지난번에는 영화는 잘 만든 스릴러 영화였다면 이번엔 거대한 스케일의 사이코드라마를 한편 본 느낌.
그리고 놀라운건 내가 결말을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테디가 다시 또라이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의 기억이 틀렸던 것이다.
또라이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게 연기를 한 것이었고 뭔가를 눈치 챈 척이 테디를 부르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다.
대사 하나하나의 복선이 정말 치밀하고 꼼꼼하게 잘만든 웰메이드 스릴러영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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