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환상특급"류의 옴니버스 구성의 미드인줄 알고 감히 1편을 감상했다가
앉은 자리에서 4편까지 내리 보게되었다.
이 드라마는 대놓고 과거 80년대 드라마의 컨셉을 가지고 간다.
배경하며 음악과 드라마를 관통하는 특유의 정서와 분위기까지.
그리고 주제도 미스터리와 크리쳐를 다루고 있어
나 같은 부류의 인간에게 완전히 취향저격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우선 1편의 인트로는 정말로 강렬했다.
딱히 보여주는 것 없지만 스릴넘치는 그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친구 윌이 알수 없는 괴물에게 쫒기는 장면까지
딱 80년대 B급 영화의 분위기가 풀풀 풍겨서 너무 좋았다.
친구 윌의 실종으로 인해 고요하던 촌구석 시골마을에 일대 파장이 일어나고
보안관 하퍼를 필두로 마을 사람들이 수색대를 꾸려
온 마을을 수색해 나가지만 발견된 것은 그의 자전거 뿐.
엄마는 윌이 집안에 숨어 있고 빛으로 신호를 보낸다는 둥,
집안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둥 점점 미쳐가는 것처럼 보이고
우울한 분위기의 그의 형 조나단은 엄마를 보며 괴로워한다.
주인공 일행은 숲속에서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마이클의 집에서 숨어 지내는 중
소녀에게 놀라운 초능력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 소녀는 액자속 사진에서 윌의 모습을 알아보고 그가 살아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주인공들에게 알려준다.
마이크의 누나 낸시는 그의 친구 바바라와 함께 스티브의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그 와중에 소외되어 있던 바바라는 괴물의 습격을 받고 실종된다.
한편 저주지에서는 윌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되지만
보안관 하퍼는 그 시체가 가짜 인형임을 알아낸다.
여기까지가 4편의 줄거리.
매우 임팩트 있는 큰 재미보다는 소소하게 계속 보게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는 드라마이다.
시즌2가 방영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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