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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런 류의 영화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유독 든다.
마블의 영향으로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이 작품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방식.
그리고 과거의 향수, 이 두가지가 짬뽕이 된 영화들이 유독 최근에 많이 등장하는 느낌인데
최근에 개봉했던 <레디 플레이어 원> 이나 <어벤저스:엔드게임>도 약간 요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기 시작하는 헐리웃 고질라 시리즈도 그렇고 이런 스타일은 요즘 트렌드가 된 느낌이다.
요기에 한가지 더 추가해서 과거의 향수나 전통을 가져오면서 한번 꼬으는 스타일.
<랄프2>를 보면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 요런 것이었다.
인터넷 세상을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부분도 재밌었지만 가장 재밌었던 장면은 아무래도
디즈니의 공주들이 총출동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장면들에서는 그간 디즈니의 전통들을 살짝 꼬아서 보여주는 아이디어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바넬로피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가장 대표적이지 않았나 싶다.
이런 재미요소들 덕분에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기존의 재미요소였던 레트로 게임들에 대한
비중은 거의 없어졌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세계관 소개에 뭍히는 느낌이 들어서
디즈니 홍보영화인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볼거리는 상당히 많았지만 주먹왕 랄프라는 개별 영화로 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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