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 (The Angry Bird Movie 2, 2019)

 

앵그리버드 1편이 상당히 취향저격이었던 지라 2편도 대단히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재미있게 보았다.

최근 소니픽쳐스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넘사벽급으로 굉장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빼놓고그 외 < 몬스터 호텔3 > 등을 보게 되면 뭔가 난장판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재미있을만한 드립같은 것은 모조리 집어넣고 짬뽕을 시킨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내용이 산으로 가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재미있다.

오히려 아슬아슬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잘 유지하면서 전형적이지 않은 전개로 흘러가므로 예측불허의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강한 자극이 계속되면 무감각해지기 때문에 약간의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현재까지는 딱 기분좋게 즐길수 있는 선을 잘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