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13시간 (13 hours, 2016)

거제리안 2020. 8.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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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리비아 벵가지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서 마이클 베이가 오래간만에 제대로 각잡고 만든 남자 영화.

개인적으로 전쟁 장르의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데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된다는 진부한 표현을 한번 사용해야 할 정도로 말 그대로 손에 땀을 쥐고 보았다.

2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엥? 끝나? 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아쉬움이 들었던 영화.

후반부 클라이막스라고 불릴 만한 전투가 없어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과정이 워낙에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마이클 베이 특유의 간지나지만 다소 과한 슬로모션이 허다하고 미국에 대한 국뽕 한사발을 거하게 들이킬 수 있으니 유의.


마이클베이 버전의 <아르고>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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