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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집은 것은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따지고 보면 소소한 소재를 상당히 디테일한 문체로 담담하게 묘사하다가 절정에서 극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인데 이 소설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과거의 기억이 완전히 제거된 한 중년의 여자와 과거 그녀의 연인이었던 남자 둘 사이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지켜보는 재미와 과거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행적을 따라가는 재미 이 두 재미를 즐기며 읽다보면 어느새 소설을 결말로 치닫는다.
큰 여운이 남지는 않았지만 꽤나 가슴이 먹먹한 느낌이 드는 결말부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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