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8일 YES24 구매
다크 트리니티는 아르테미스가 찾고 있는 라의 활을 찾아 중동의 쿼락이라는 곳으로 향한다.
과거 아르테미스의 절친이었던 아킬라가 라의 활에게 선택받아 아마존의 쉼타가 되었으나 그 힘이 폭주하는 바람에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 사건이 있었다.
급히 날아온 원더우먼과 힘을 합쳐 아르테미스는 아킬라와 싸웠고 아킬라를 물리쳤고 그때 사라졌던 라의 활이 쿼락에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쿼락은 과거 제이슨 토드가 조커에 의해 죽음 맞이햇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행을 기다리던 것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던 아킬라였고 그녀는 아르테미스를 회유하려 하지만 끝에 그녀에게 맞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전투 중 아르테미스가 각성하여 라의 활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아킬라를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자폭하려는 아킬라는 막으려다 비자로가 희생되고 그가 목숨을 잃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개인적으로 찰진 대사들은 여전하지만 전작의 밀도 높은 이야기 구조에서 오는 짜릿한 재미는 없었고 식상하면서도 진부한 이야기로 일관해 전편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이야기 구조상 아르테미스의 과거 회상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데 거기에 제이슨 토드의 과거 회상까지 추가되면서 전반적으로 이야기 구조가 늘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제이슨 토드가 과거 조커에게 죽었던 것을 모르는 이가 없고 수도 없이 보아온 장면을 굳이 스토리상 별로 연관성도 없는 이 이야기에 왜 집어 넣어서 또 보게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아무튼 아킬라에 대한 회상으로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누가 보더라도 나중에 다시 등장할 것 같은 뻔한 전개가 예상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한치의 반전도 없이 뻔하게 등장한 지라 스토리는 식상했꼬 전투도 크게 임팩트가 없어 심심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도 이야기 초반에 원더우먼이 등장하는 장면은 꽤 임팩트가 있었는데 그 에피소드를 담당한 로카포트 작가의 미려한 작화까지 더해져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레드후드의 코스튬은 나날이 발전되어 최근에 이르러 정말 간지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 작품이 전편의 재미는 전편에 못 미치지만 시리즈 자체가 꽤 흥미로우니 시공사에서 3권을 꼭 발매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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