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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놀랐다.
역시 믿고 보는 마블 언제나 기본은 보장한다.
별로 안 어울릴거 같았던 컴버비치가 의외로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케실리우스 역의 매즈 매캘슨 형님은 역시나 폭풍간지를 보여줬지만
다소 허무하게 마무리 지어져서 아쉬운 캐릭터였다.
공교롭게도 불과 몇일 전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왔던 12년 전 영화 노트북을 보았는데
12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별 차이가 없어서 놀랐다.
도시가 구겨지는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많았다.
갠적으로 눈뽕을 즐기기 때문에 100% 만족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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