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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류 (딱히 뭐라고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개인의 취향) 의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들었지만 보고 싶던 영화였고
나름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다. (스포주의)
조니뎁이 분한 <톤토>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와 여러모로 겹친다.
이것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톤토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감독의 전작인 <캐리비안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로
시대극에 판타지가 섞인 느낌으로 가는 가 싶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이 되어버렸다.
몇몇 아쉬운 부분들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감상했으며
특히나 시원시원한 서부의 배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톤토의 뒷모습은
괜한 여운을 남기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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