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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애니메이션 저스티스리그 시리즈를 섭렵하고 뉴52 원더우먼 코믹스를 읽으면서
원더우먼의 매력에 푹 빠졌던 적이 있었고 그간 왜 영화가 나오지 않았는지 의아한 생각마저 들었다.
과거 린다 카터 누님의 TV시리즈가 있었지만 시절이 시절인지라 전혀 기억에는 없다.
<맨 오브 스틸>을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도 DC코믹스의 팬인 나로서는 그 이후 DC의 행보가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보아왔지만 워낙에 혹평들이 자자한지라 노심초사 하던 차에
DC를 먹여살릴 구세주로까지 불리고 있는 <원더우먼>의 첫 영화는 너무나 반갑기 그지 없었다.
부분적으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곳이 몇군데 있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였다.
원더우먼으로서의 <갤 가돗>은 비쥬얼 적으로 완벽했으며 강인하고 믿음직스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데다
사랑스럽기까지 한 매력을 보였다.
스티브 트레버를 연기한 <크리스 파인>은 남자가 봐도 멋진 역할을 장렬하게 연기했다.
액션씬 또한 손발이 오그라드는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나의 눈뽕을 120% 만족시킬 정도로 간지를 뿜어냈다.
다소 우려스러웠던 DC 유니버스에서 처음으로 평가가 호평일색인 영화가 나왔다는것에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이며 앞으로 나올 영화들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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