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구글 펌 >
슈퍼맘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자 바쁜 아내의 몫까지 집안일을 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낸 아빠 ‘밥’은 질풍노도 시기의 딸 ‘바이올렛’, 자기애가 넘치는 아들 ‘대쉬’, 어마무시한 능력을 시도때도 없이 방출하는 막내 ‘잭잭’까지 전담하며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슈퍼파워 가족 앞에 새로운 악당이 나타났다!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가족은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무려 15년 만에 등장한 인크레더블의 후속작이다.
히어로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탓에 1편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그랬기에 후속작을 많이 기다렸는데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2편의 제작소식은 점점 희미해져가고 기억에서 사라져 갈 때 쯤 개봉을 하더라.
시간상으로는 1편에서 거의 갭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2편에서는 엘라스티걸이 사실상 단독 주인공급의 분량으로 등장하는데 바이올렛과 대쉬 잭잭의 활약상은 생각보다 분량이 작아서 다소 아쉬웠다.
반면 인크레더블 가족 외 다양한 초인들이 추가로 등장하여 다채로운 능력들을 활용한 재밌는 액션들이 많아눈뽕은 확실하게 채우고 간다.
요즘은 마블을 비롯해 히어로 장르의 영화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데다가 CG의 발전으로 인해 영화를 통해서도 거의 애니메이션과 맞먹는 연출들을 너무도 줄기차게 보아왔던 터라 1편을 보았을 때 만큼의 신선함과 충격은 당연히 없었다.
지금같은 히어로물 전성시대가 오기 전 모두가 기다리고 있을 즈음에 일찍 개봉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지금에서라도 2편이 나왔으니 다음 후속작은 곧 보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 외에 영화를 보면서 소소하게 느낀 점이 있다면 육아 스트레스에 관한 부분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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