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Saga vol 1, vol 2

2019년 7월 2일

센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

 

행성 랜드폴과 랜드폴을 공전하고 있는 위성 리스.

두 세계는 전쟁중이며 서로 원수지간이다.

리스의 군인 <마르코>와 랜드폴의 군인 <알라나> 이 둘은

전쟁통에 사랑을 싹터 아이 <헤이즐>을 낳게 된다.

그리고 랜드폴의 의뢰로 이들을 쫒는 로봇 왕국의 <로봇 왕자 IV> 와

프리랜서 <더 윌> & 리스의 경찰 <그웬돌린>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처음부터 당연히 영화화를 염두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스타워즈와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떠올리게 만드는 세계관도 매력적이지만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꼽지 않을 수가 없다.

위에 소개한 캐릭터들 외에

아기 <헤이즐>에 붙어있는 유령 <이자벨>이라던지

<더 윌>의 연인이었던 프리랜서 <스토크>

그리고 <더 윌>의 반려동물인 <거짓말 고양이> 뿐만 아니라

마르코의 부모님이나 섹스틸리온의 <마마 선>

하다못해 등장하는 괴물들마저 모두가 신선한 매력들을 뿜어내고 있다.

게다가 작화마저 좋아서 소장가치 또한 높은 작품으로서

정발전부터 그래픽노블 팬들의 입에 왜 오르내렸는지 충분히 알만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