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레드 스패로 (Red Sparrow, 2018)

거제리안 2020. 6.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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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본시리즈와 같은 첩보액션을 기대한다면 대실망을 안겨줄 영화로서 이 영화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나 <모스트 원티드 맨>과 같은 정적인 첩보물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을 가진 발레리나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된 발레리나 <도미니카>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러시아 정보국 고위직인 삼촌의 제외로 혹독하고 모진 훈련을 거쳐 스파이로 다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별한 액션 장면이 없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그녀가 스파이 학교에서 갖은 훈련을 받으며 스파이로 거듭나는 과정과 스파이로 탄생한 그녀가 임무를 진행하며 이중첩자로 다시 태어나며 속고 속이는 과정이 꽤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특히 마지막에 그녀의 삼촌인 반야를 엿먹이는 장면이 꽤나 통쾌하다.


정적인 첩보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영화.

여담이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뜯어보면 별로 안 예쁜거 같은데 영화마다 엄청 예쁘게 나온다는 느낌을 받는다.

베네딕트 컴버비치가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장난끼 어린 평가가 있듯이 비슷한 느낌의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외모에 대한 기호는 지극히 개인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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