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패로우 4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놀랍게도 다시 보니 3편에서 정확히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3편의 맨 마지막에 지도에서 파트만 뜯어간 잭 스패로우를 원망하는 바르보사의 외침과 함께 끝나는데 이 4편에서 청춘의 샘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2편 3편에서는 동인도 회사가 등장하는 통에 대체 역사물 같은 느낌도 살짝 났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소재에 충실하게 보물찾기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해적영화에 딱 맞는 느낌이어서 잘 어울렸고 인디아나존스와 같은 어드벤쳐물 느낌도 나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다. 이번 영화의 빌런으로는 그 유명한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 선장이 등장하는데 배 위의 각종 사물들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트리톤의 사파이어 검과 무시무시한 화염방사기 한쌍을 장착한 앤 여왕의 복수 호를 보유한 무시무시한 인물로 묘사된다. 다..

영화&드라마 2022.02.24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개봉 당시에 유명한 해적 만화인 에 등장하는 칠무해가 등장한다고 해서 만화팬들에게도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작품. 2편 망자의 함에서 너무 스케일이 커져서 3편은 약간 산으로 간 점도 없지 않지만 삼부작을 다시 보며 스토리를 곱씹어 보니 확실이 정리가 되는 부분도 있다. 크라켄에게 먹혀 데비 존스의 저승으로 간 잭 스패로우. 데비 존스의 저승이란 곳은 죽은 자가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하니 바다에서 영원히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잭 스패로우에게는 사막이 가장 고통스런 곳이 아니었을까. 아무튼 그 곳에서 칼립소의 권속들이 "게"떼들에 의해 해변가까지 배를 끌고 올 수 있었고 거기서 일행들과 조우한 잭 스패로우는 마침내 이승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배를 뒤집는 장면이 또 명장면이 아닐 ..

영화&드라마 2022.01.20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식인종의 섬, 1편과 마찬가지로 저주에 걸려 죽지 않는 해적 문어를 수염으로 달고 있는 잊지 못할 비주얼의 데비 존스와 그의 수하인 바다 괴물 크라켄 잠수함처럼 바다 위와 바다 속을 자유자재로 다니는 해적선 플라잉 더치맨 잭 스패로우와 데비 존스,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 제임스 노링턴, 커틀러 베켓 등장 인물 모두가 서로 다른 각자의 속셈을 가지고 벌어지는 엉망진창의 아수라장 그야말로 해적을 주제로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다 집어넣어서 버무린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은 영화다. 그런 이유로 실제로 극장에서 볼 때는 화면에서 보여지는 정보가 너무 많아 자극에 무감각해지고 하고 뭐가 문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어 살짝 지루함을 느낄 정도였다 그런데 전체의 줄거리를 다 알고 다시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화&드라마 2022.01.13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내 인생 영화 중 시리즈 영화인 한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2편 망자의 함 이후로는 약간 판타지 요소가 강해지면서 죽었다가 되살아오기도 하고 설명이 안되는 부분도 많아지면서 약간 안드로메다로 가는 느낌도 있는데 1편에서 저주로 죽지 못하는 해적들이라는 설정은 과하지도 않고 딱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는 역시 저주에 걸려있던 것으로 알았는데 다시보니 그는 저주에 걸려있지 않았었고 바르보사와 마지막 전투 직전에 의도적으로 금화 하나를 숨기면서 저주에 걸렸던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전투 중의 입을 리스크를 미리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무려 20년 만에 잭 스패로우의 천재성에 새삼 감탄했다. 해군들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해적들이 바다 밑을 걸어 가는 장면은 나사 하나 빠진 듯 멍청해 ..

영화&드라마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