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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줄평부터 쓰자면 제목에 낚였다.
러브크래프트라는 용어가 계속 등장하는데..
러브크래프트라는 사람이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이 드라마와 어떤 연관이 있는건지 1도 모르겠다.
그냥 갔다붙였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흑인인종차별이라는 거대한 주제 속에 고어, 환타지, 어드벤쳐, 오컬트, SF 온갖 장르를 짬뽕시켜놨는데 에피소드별로 장르가 막 바뀌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지만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어 에피소드마다 재미의 정도가 크게 차이났다.
곱씹어보면 에피소드별로 임팩트 있는 반전들과 흥미로운 주제들도 많았어서 볼때는 나쁘지 않게 봤었지만 가장 중요한 10화가 끝났을 때 딱 드는 기분은 아쉬움보다는 "드디어 끝났네"라는 시원함이 우선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나처럼 이런 것을 기대하고 시청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실망할 확률이 높으니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시청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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