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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생각보다 소소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다섯편의 단편소설들로 구성된 일종의 단편집 같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단편집도 좋아하지만 그것은 단편집을 읽고 싶었을때 읽었을 경우의 이야기고 장편 소설인 줄 알고 책을 펼쳤는데 읽다 보니 단편집이었던 경우는 사실 처음 겪어보는 경우라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소재도 초자연적인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그냥 초등학교때 보던 과학도서 같은데 등장하는 재미있는 과학실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살짝 실망스러운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물론 기대와 다른 책이었기 때문에 든 실망이란 이야기이고 히가시고 게이고의 소설답게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히 있었다.
1. 떨어지다
2. 조준하다
3.잠그다
4.가리키다
5.교란하다
다섯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유가와 교수와 구사나기 형사 외에 가오루 형사가 등장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떨어지다>의 사건이 제일 흥미로웠다.
다섯개의 사건이지만 시간의 흐름은 쭉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구성은 단편집처럼 되어있지만 한편의 소설처럼 느껴졌다.
이 시리즈는 이전에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워낙에 걸출한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간은 소소한 느낌이 드든 소설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막상 책을 잡았을 때는 단숨의 끝까지 읽을 정도로 흡인력 있는 이야기들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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