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히트맨 (Hitman, 2020)

거제리안 2025. 2. 24. 11:19

 

특수부대 요원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죽은 것으로 위장해 국정원을 빠져나와 만화가가 되는 내용이다.

찌질한 연기는 잘못하면 유치해 보이고 손발이 오그라들기 쉽상인데 <탐정 : 더 비기닝>을 볼때도 느꼈지만 권상우 배우는 이런 류의 찌질한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권상우의 열연 덕분에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정말 재밌게 보았는데 중후반이 지나면서 영화가 급격히 유치해지는 바람에 다소 실망스러웠다.

특히 정준호 배우의 캐릭터가 급격히 무너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앞에서 말한 찌질한 연기가 너무 유치하게 연출되어 전체적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깨뜨리며 몰입을 방해했다.

사실 이 영화의 후속작이 얼마전에 개봉했는데 '1편은 재밌게 봤는데 2편은 너무 실망'이라는 주변 지인들 몇몇 평을 들었다.   

그래서 1편에 대한 호기심으로 감상을 했는데 비교적 재밌었지만 후반부는 다소 아쉬웠다라고 평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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