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비밀 임무를 위해 큰 협곡을 사이에 두고 양쪽의 절벽에 각각 파견된 두 엘리트 스나이퍼
두 요원들은 우연한 계기로 접촉을 하게 되고 차츰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며 호감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비밀에 가려진 협곡의 비밀도 알아가게 되는데...
넷플릭스류 B급 장르영화로서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였기에 상당히 즐겁게 감상했다.
일단은 설정이 너무 신선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기에 초중반은 정말 흥미진진했고 협곡의 비밀이 생각보다 빨리 밝혀져서 의외였지만
그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액션씬들까지 후반부에 등장해서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까지 선사했다.
사실 협곡의 실체에 대해서는 이런 류의 영화들이 흔히 그러하듯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고 베일에 쌓인 채 끝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역시 기대하지 않았던 깔끔한 엔딩이었지만 덕분에 개운하게 영화를 본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배우들도 화려했는데 <판타스틱4>의 대실패와 각종 구설수로 커리어가 끝난 줄 알았던 알았던 마일스 텔러가 등장해서 나름 반가웠고
안야 테일러조이는 산전수전 겪어온 군인이라기에 너무 갸날픈 느낌이 들었지만 후반부에는 특유의 강렬한 눈빛 때문인지 꽤 다부진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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