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
성령으로 잉태한 수녀에 관한 영화.
영화의 분위기상 당연히 성령으로 잉태한 건 아닐테고 어떤 구린 짓을 감추기 위해 저런 쇼를 하고 있겠구나라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구도로 전개되길래 영화를 보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
하지만 큰거 한방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예수를 못박았던 말뚝에서 채취한 DNA를 통해 임신을 시켜 구세주를 출산하려 했다는 것.
전혀 예상 못한 괜찮은 소재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이끌어가기엔 다소 힘이 부족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여주인공의 열연은 꽤 인상적이었고 결말도 다소 충격적이라 나름 인상적인 여운을 남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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