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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 마자 그 여운을 잊을 수가 없어 영화를 찾아 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설경구, 설현, 김남길 배우.
설현에서 살짝 갸웃했지만 생각보다 연기력이 좋아서 놀랐다.
설경구의 연기는 레전드였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부분도 꽤 많았고 설정들도 중반까지는 거의 비슷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책을 먼저봐서 그런걸까.
민태주라는 인물이 계속해서 영화에서 겉돌고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김병수와 은희 부녀간의 대화에서는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분도 있었다.
결말은 소설과 달리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이 흥미로운 소재를 영화판에서도 꽤 잘 살렸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원작과 비교하자면 조금의 아쉬움이 남지만 영화 자체는 꽤 잘 만든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된다.
내가 본것은 첫번째 개봉한 버전이고 그 후에 감독판이 다시 개봉되었는데 결말과 중간중간의 편집이 달라져서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었다고 한다.
이 버전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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