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프리벤지 (Prevenge, 2016)

거제리안 2017. 12. 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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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서 매우 신기한 경험을 했다.

 

우선 영화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자면 사고로 남편을 잃은 한 임산부가 남편을 죽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러 다니는 이야기이다.

임산부 살인마라는 설정이 매우 특이했다.

특이한 것은 뱃속의 아이가 엄마에게 살인을 시킨다는 점이다.

우울한 미래를 상심하며,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때때로 몰려오는 진통에 시달리며, 그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복수를 수행한다.

 

나는 영화를 정말 우울하고 슬픈 감정으로 보았다.

보는 내내 가슴이 무거웠다.

놀라운 점은 영화를 다 보고 검색을 해봤더니 장르가 <코미디>로 뜬다는 점이다.

영화 정보가 잘못 되었나 싶어 계속 검색을 해 봤지만 모두 <코미디> 또는 <블랙 코미디> 로 떴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영화의 어디에 개그코드가 있었던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회사의 지인과 이야기 해 봤지만 마찬가지였다.

같은 영화를 두고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느낄 수가 있나 싶다.

내가 이상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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