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오버로드 (Overlord, 2018)

거제리안 2019. 10.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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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개인적으로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어디서 본 듯한 것들을 가지고 와서는 그걸 매우 맛깔나게 잘 살려내는 탁월한 재주가 있어서 다른 건 몰라도 재미 하나는 보장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에이브람스가 감독을 맡은 작품은 아니지만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서 2차대전을 배경으로한 전쟁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미스터리와 크리쳐 호러물을 짬뽕시켜 버무려낸 작품이다.

사실 영화의 중반 정도 되야 미스터리한 전개가 차차 벌어지는데 그 전까지 펼쳐지는 전쟁씬들도 지루할 새 없이 연출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오프닝 대공포 전투씬이나 후반부 레이더 기지 입구에서의 전투장면 등 전쟁영화로서의 박력과 스펙타클도 뛰어났다.


이 영화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그로테스크한 신체변이 장면 영상을 보고서 <더 씽>과 같은 크리쳐물을 기대하고 찾아 보게 되었는데 때문에 각종 해괴한 연출로 안구테러를 당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서 감상을 시작했다.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잔인하거나 고어한 장면의 수위는 약했던 것 같다.

보통 밀리터리 호러물들이 대부분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을 하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최근에 본 B급 호러영화 중에서 순수하게 재미로는 몇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었다. 

고어의 수위도 순한맛이고 영화 자체가 재미있어서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들도 재밌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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