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두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가슴 절절한 이야기.
신파영화는 상당히 싫어하지만 이 영화는 유쾌한 요소들이 많아서 꽤 재미있게 보았다.
이런 영화를 볼 때 항상 긴장하는 이유가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나는 식상한 고구마 장면들 때문인데
이 영화에는 그런 장면들이 없어서 좋았다.
몇몇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의외로 유머러스하고 쿨하게 넘어가서 너무도 좋았다.
그리고 센스있는 유머들도 많았고
특히나 어린이 친구들이 등장하는 장면들이 유치하지 않았고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우선은 사투리가 상당히 거슬렸다.
영화는 200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7,80년대에도 할매들이나 썼을 법한 사투리를
초등학생이 쓰고 있으니 손발이 오그라들어 영화 초반은 상당히 몰입이 어려웠다.
그 외에도 200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훨씬 이후에 지어진 남항대교가 버젓이 나오는 등
부산에 살기 때문에 느낄 수 밖에 없는 소소한 아쉬움이 있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엔딩의 여운도 꽤 묵직하게 와닿는 괜찮은 영화였다.
영화를 이끌어 가는 두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는데
특히나 아역 배우 김수안 양의 연기는 대단했으며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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