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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테이큰>이나 <아저씨>가 일종의 통쾌한 복수 같은 느낌이었다면 전편 <이퀄라이저>는 힘 없는 이를 지키는 통쾌한 응징의 느낌이었기에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느낌의 쾌감이 있는 액션 영화였다.
이번 작도 액션영화로서 꽤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며 보았지만 동료의 죽음에 대한 복수라는 메인 스토리는 다소 식상했고 영화의 최종보스는 역시 너무 뻔하게 예측이 가능했다.
그 외에도 옛 동료에게 잠깐의 고민도 없이 등을 돌리는 장면은 잘 납득이 가지 안기도 했다.
오히려 메인 스토리와 관련 없이 영화 초반 택시운전사 일을 하면서 생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더 괜찮았다.
영화의 후반 태풍으로 텅 빈 마을에서 벌이는 전투라는 설정이 상당히 흥미로웠지만 의외로 액션의 강도는 생각보다 약해서 다소 실망했다.
덴젤 워싱턴을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에 좋아서 꽤 볼만하지만 화끈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기대하고 보면 조금은 실망하게 될지도 모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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