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훔치러 한 펜트하우스에 침입한 도둑이 보안시스템이 작동해 집안에 갇히게 된다. 물도 나오지 않고 온도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생존해야 하는 도둑. 그는 냉장고 안의 제한된 음식과 식물에 공급되는 스프링쿨러로 물을 보급받으며 간신히 생존해 간다.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된 장소인지 화재경보기를 작동시켜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남자는 천장의 통로를 통해 탈출을 시도하지만 단단한 볼트와 너트로 고정되어 있다.희망을 잃지 않고 집안의 가구들을 이용해 구조물을 탑처럼 쌓고 기어올라고 천장 통로의 볼트와 너트를 하니씩 해제해 나간다.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해제작업 중 추락사고로 다리마저 다치게 된다.그렇게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났다.이제는 정신적으로도 극한까지 내몰린 남자는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