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3 2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

추리소설 빠인 나로서는 당연하게도 개봉 다시에 엄청나게 재밌게 본 영화이다.개인적으로 인생 추리소설 중 하나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를 완벽하게 각색한 듯한 내용만으로도 훌륭한데 그것을 한번 더 꼬아서 다중인격 살인자의 심리극으로 설정한 것은 정말 놀라운 상상력이 아닐 수 없다.물론 취향에 따라서는 아시발꿈? 식의 엔딩으로 보여져서 불호인 사람도 있는 듯하다.실제로 엊그제 이 영화를 다시 보고 구글 검색하던 중 레딧에서 영화에 대해 혹평하는 사람을 많이 봐서 사실 좀 놀랐다. 이 영화가 재미없을수도 있구나.그런데 그런 댓글을 다시 읽어보면 영화 내용이 살인자의 머릿 속이라는 사실을 모르고서 내용이 말이 안된다고 욕을 하거나, 아예 내용을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아무튼 다시 돌아오자면 내용을 다 알고서 ..

영화&드라마 2026.08.03

미지의 집착 (Significant Other, 2022)

스포 있음재밌는게 있나 싶어 쿠팡플레이를 뒤지던 중 썸네일에서 팍팍 풍겨오는 저예산스러움과 낮은 별점에 땡겨 고른 영화였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보통 이런 쪽 장르에서 시간이 아깝다는 별 한개짜리 별점이 많은 영화일수록 내 취향에 맞을 확률이 높았다.영화는 깊은 산속에서 산행 중인 두 연인이 외계 생명체와 조우한다는 매우 심플한 스토리이다.여자친구로 등장하는 마이카 먼로는 깊은 우울과 트라우마 같은 것을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불행한 가정사와 부모님에 대한 불신으로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그녀는 여행 도중 남자친구의 돌발 프로포즈에 공황발작을 일으키고 만다.이러한 연유로 잠시 그들 간에 어색한 공기가 흐를 무렵, 여자친구는 동굴 속에서 뭔가를 보고 크게 놀라게 되고 이후 멍해진 상태로 숲속에..

영화&드라마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