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34

배트맨 - 롱할로윈 1권, 2권 , 허쉬 1권, 2권

2012년 11월 29일 구매 팀세일 이라는 작가의 그림체가 취향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보면서 이 그림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배트맨이 본래는 탐정이라는 설정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도록 치밀한 추리극으로 진행된다. 극 중에는 배트맨 전통의 여러 빌런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투페이스의 기원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스토리 구성이 치밀하고 반전도 나쁘지 않았던 수작이다. 허쉬라는 새로운 빌런이 등장한다. 스토리 상에서는 나름의 반전을 준비한 거 같지만 너무 뻔해서 재미가 없었다. 짐리의 훌륭한 그림과 거의 모든 빌런들을 볼 수 있다는 볼거리를 제외하면 여러가지로 아쉬운 작품이다. 게임 의 서브미션 중 가 등장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

책&코믹스 2015.03.18

배트맨 - 나이트폴 2권, 3권

2012년 11월 15일 구매 제일 처음 접한 코믹스로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실망이 컸다. 우선 올드한 그림체에서 실망했고 일본만화식 연출에 친숙한 내게 미국식 연출은 너무도 낯설어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다. 아즈라엘이라는 익숙치 않은 캐릭터도 재미를 반감시키는데 한몫했다. 여러권의 코믹스를 접하면서 미국식 연출에 어느 정도 익숙해 진 뒤 다시 꺼내 읽어봤는데 그때 비로소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영화 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본작은 배트맨이 베인에 의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탈탈 털리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배트맨이 육체적으로 패배를 맛본 후 다시 수련을 통해 재기한다는 부분이 흥미롭다.

책&코믹스 2015.03.18

배트맨 킬링조크, 나이트폴1권

2012년 11월 1일 구매 배트맨 추천리스트 상위권에 항상 랭크되는 명성에 비해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고전이기도 하고 조커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들이 나와있는 현재의 시각에서 봐서 그런 것 같지만 과거의 시기에서 봤을 때는 조커의 기원을 다루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을 것 같다. 맨 마지막과 조커의 농담은 솔직히 지금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책&코믹스 20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