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거제리안 2021. 5. 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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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다크나이트>

최초로 타이틀에서 배트맨을 빼고 개봉한 영화.

전편 <배트맨 비긴즈>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조커 카드를 보고 돋은 소름을 잊을 때쯤 이 영화를 보고서 다시 한동안 조커뽕에 취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원작의 조커에 더 가까운건 <배트맨1>의 약간은 익살맞은 느낌의 잭 니콜슨 조커가 좀더 비슷했던 것 같다.

하지만 웃음기를 쫙 뺀 놀란 배트맨 시리즈에서 조커를 혼돈을 쫒는 아나키스트 적인 캐릭터로 재해석 했고 그것을 아주 훌륭하게 스크린에 구연해서 말 그대로 전설이 되어버렸다. 

어디서 줏어들은 바에 의하면 조커는 3편에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배우 히스레저의 죽음으로 인해 계획이 수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다.

투페이스의 재해석도 아주 신선했고 투페이스를 타락시켜 결국은 조커가 승리하게 되는 스토리 라인도 훌륭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히어로 무비의 걸작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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