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둠 패트롤 : 시즌1 (Doom Patral : season1, 2019)

거제리안 2021. 8. 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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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개인적으로 DC 팬이며 코믹스도 정발본들을 사모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둠패트롤>이란 타이틀은 상당히 마이너한 팀에 속하는데 사실 나도 이름만 들어봤지 정발본이 없기 때문에 원작코믹스를 제대로 본적이 없는 작품이다.

근데 이 팀을 다룬 드라마를 먼제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약을 빨고 만든 드라마이다.

놀라운 건 이게 상당히 재밌다는 점인데 더 놀라운 점은 이 약을 빤 스토리 라인이 원작을 나름대로 충실히 구연했다는 점이다.

시즌1의 메인 빌런 <미스터 노바디>의 재현도가 상당히 훌륭하다는 점인데 원작 이미지를 찾아보시면 이런 비쥬얼을 구현화 하려고 시도했다는 자체가 놀랍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주인공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마저 단 한명도 평범한 설정이 없이 한명 한명의 개성도 정말 다양하고 유니크한 기믹들을 가진 캐릭터들의 대잔치이다.

게다가 스토리도도 세상 듣도 보도 못한 말 같지도 않은 괴상한 전개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말을 예측하고 보는 것이 무의미하며 그저 드라마가 보여주는데로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대결투 장면은 어떤 의미로 여태껏 보아온 거대 크리쳐물들의 그 어떤 결투 장면보다도 임팩트가 강했기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최근에 감상한 고질라 VS 콩 VS 메카고질라의 충격적인 결투장면의 박력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뇌리에 각인되는 송곳같은 임팩트는 그에 못지 않게 인상적이다.

따라서 여러가지 의미로 이 드라마는 무조건 시즌2를 볼 수 밖에 없다.

 

여담이지만 007시리즈의 그 유명한 티모시 달튼 아저씨의 중후한 모습이 신선했고 미이라 시리즈의 브랜든 프레이저의 후덕한 모습 또한 반가웠다.

이 드라마를 보고서 원작 코믹스에 급 관심이 생겨 뒤적거려 보았지만 국내에 정발된 작품은 없고 DC인사이드 <둠패트롤 갤러리>에 유저분들이 번역해 놓은 것들이 있어서 읽을 수 있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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