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코믹스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히가시노 게이고>

거제리안 2021. 10.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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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쭉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을 읽고 있는데 사실 단편집인지 모르고 고른 책이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킹>의 단편집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완전히 새로운 각양각색의 소재들을 한권에 접할 수 있어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책은 약간은 심심한 소품집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소 아쉬웠다.

아마 묵직한 장편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실망감이 조금 작용한 것 같다.

그래도 한편 한편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총 5편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1.거짓말 딱 한개만 더

2.차가운 작열

3.두 번째 꿈

4.어그러진 계산

5.친구의 조언


요즘에는 빈틈없이 짜맞춘 퍼즐 같은 트릭을 사용하는 소설들 보다는 범행의 동기나 인간의 행동양식에서 허점을 찾아내는 식의 전개를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이 그런 요소가 강해서 좋다.

이 소설들에도 그런 면이 잘 반영되어있다. 

특히나 <친구의 조언> 같은 소설이 그러해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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