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데이 시프트 (Day Shift, 2022)

거제리안 2022. 8.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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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있음>

 

수많은 사고 전과로 인해 공식 헌터 협회에서 추방된 뱀파이어 헌터. 버드 자블론스키

하지만 딸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지 못하면 와이프와 딸이 멀리 가버리게 되는 위기에 몰리자 그는 지인 찬스를 써 헌터계에서 나름 힘있는 인물인 빅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협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된다.

돈을 벌기 위해 뱀파이어를 때려 잡던 중 그 세계의 큰손인 오드리의 비위를 거스르게 되고 가족의 죽음에 분노한 오드리는 자블론스키의 가족을 납치한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자블론스키는 파트너인 세스와 빅존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들을 구출하고 위기에 처했던 가족이 행복을 되찾게 된다는 해피한 줄거리이다.

 

뱀파이어 퇴치를 소재로 하는 아주 발랄하고 상쾌한데다 액션도 꽤 괜찮았던 코믹호러액션.

줄거리는 간단명료하지만 존윅과 유사하게 뱀파이어 헌터 협회를 등장시킨 점이 재밌다.

영화 내에서 제법 자세한 규정들도 소개되고 뱀파이어의 유형별로 우버, 스파이더, 이스터, 서던 등으로 자세하게 분류 되어져 있는 점도 흥미로워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저런 식으로 소개를 함으로서 뱀파이어의 유형별로 뭔가 다양한 액션이나 퇴치법 등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쌍둥이 들과 협업해서 자택을 습격하는 장면도 좋았으나 상대적으로 마지막 액션이 약해서 그 부분도 아쉬웠다.

오드리의 심복으로 등장한 클라우스는 대단한 포스가 있었으나 의외로 심심하게 퇴장했고 보스 오드리 역시 센스는 있었지만 끝나고 나니 다소 허무한 엔딩이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킬링타임용 영화로서 손색이 없었으며 후속편에서 뱀파이어의 유형에 대해 보다 깊이있게 다루며 세계관을 발전시켜 나가면 더 재밌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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