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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내가 뭘 보고 뭘 안봤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로 편수가 많아서 지금 이 영화가 9편인데 앞에 8편과 외전 격인 홉스 앤 쇼 두편을 안보고 이 영화를 봤음에도 볼구하고 재밌었다....
등장인물들이 도대체 어떤 식으로 서로 간에 이해관계가 얽혀있는지 기억도 안나고 잘 모르겠는 상태에서 봐도 말이다.
그 만큼 스토리 보다는 그냥 질주하는 쾌감 하나로 보는 영화인데 그냥 액션 하나만 보고 영화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재미를 줄 줄은 몰랐다.
흔한 예로 트랜스포머를 예로 들자면 2시간 반동안 때려 부셔도 하품이 나오는데 이 영화는 스토리나 인물간의 이해관계를 모르고 봐도 재미가 있으니 참 희한한 영화이다.
시리즈가 9편, 홉스 앤 쇼까지 치면 10편이나 나올 정도니 나만 이상한 건 아닌 듯하다.
게다가 이 영화에는 자동차를 타고 우주로 진출하는 장면까지 등장한다.....
시리즈 영화에서 우주로 진출하면 대게 망하는데 (헬레이저 시리즈가 그랬고 13일의 금요일 시리즈가 그랬다) 이 영화는 너무 뻔뻔하게 우주에서 자동차가 달리는데도 어이없다고 생각할 틈을 안주고 어어어.. 하면서 지나가게 되니 정말 신기한 영화이다.
최근에 공교롭게도 존 시나가 멍청한 캐릭터로 나오는 영화 위주로 본지라 이미지가 다소 코믹하게 각인되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진지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니 제법 멋이 있었다.
게다가 빈 디젤과도 그림이 꽤 잘 나오는 듯 해서 좋았다.
위의 이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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