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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를 정주행 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딱히 K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취향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 모처럼 취향에 꼭 맞는 드라마가 등장해서 즐겁게 감상했다.
호러 콘텐츠의 강국 일본에서는 오컬트 장르의 콘텐츠에서 <민속학>이라는 소재를 더러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소재가 아닌가 싶다.
그런 <민속학>이라는 소재를 가져와 탄탄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웰메이드 오컬트 드라마를 볼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음산한 분위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촘촘하게 짜여진 플롯이 너무 좋았다.
등장하는 배역 하나하나 허투루 소비하지 않았고 떡밥 회수도 훌륭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김태리 배우의 매력에 눈뜨게 되었다.
한가지 재밌었던 점은 영화 <아저씨>에 등장했던 <또치>캐릭터가 오정세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불과 얼마 전에 알았고 사실 지금도 두 배우가 헷갈리는데 이 드라마에서 부자관계로 나온다는 점이 깨알같은 재미를 주었다.
이 둘은 여전히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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