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 있음>
전설적인 코미디 시리즈인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 리부트 버전이다. 특히 진지한 액션 배우의 대명사인 리암 니슨이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이며 원작의 황당한 유머를 완벽하게 재현했는데 생각보다 그럴 듯해서 놀랐다.
주인공 프랭크 드레빈 Jr.는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프랭크 드레빈 경위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 기동대(Police Squad) 소속 형사로 일하고 있지만, 아버지 못지않은 엄청난 덜렁거림과 사고뭉치 기질 때문에 경찰서 내에서는 골칫덩이 취급을 받는다.
어느 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사이먼 대븐포트'가 의문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단순 자살로 종결될 뻔했지만, 사이먼의 미망인이자 범죄 소설 작가인 '베스 대븐포트(파멜라 앤더슨)'가 프랭크를 찾아와 살인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수사를 진행하던 프랭크는 거대 기술 기업의 회장 '리처드 케인'이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케인의 음모는 'P.L.O.T. 장치'라는 기계를 이용해 전 세계 사람들을 야만적인 상태로 되돌리고, 혼란을 틈타 부유층만 살아남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어.
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현장에서 프랭크의 마지막 활약이 이어지는데 프랭크는 장치를 멈추려다 실수로 바지가 벗겨지는 등 온갖 수난을 겪게 된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하늘나라에 있는 아버지의 영혼이 깃든 '거대 부엉이'가 나타나 프랭크를 돕는 기상천외한 전개가 펼쳐진다.
결국 프랭크는 악당 케인을 펀치로 제압하고, 베스와 함께 장치를 무력화하며 지구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식 슬립스틱 코미디를 상당히 좋아하고 특히나 '총알탄 사나이'나 '못말리는 람보' 류의 개그코드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뒤로는 점점 식상한 영화들만 쏟아지면서 장르가 점점 쇠퇴하는 듯 했다.
잠깐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흥하면서 다시 살아나나 싶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총알탄 사나이'의 리부트 소식은 가뭄에 단비처럼 본인에게는 환호성을 지를 만한 소식이었다.
하지만 기대가 컷던 탓인지 어느 정도는 흡족하게 즐기면서 봤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아쉬웠다.
이런 영화는 말도 안되는 개그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것이 묘미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유치함의 나락으로 빠지기 일수기 때문에 때문에 규모만으로 보자면 만들기 쉬워 보일 순 있으나 의외로 상당히 만들기 어려운 장르가 아닌가 싶다.
이번 작품에서는 개인적으로 한 반정도는 괜찮았고 반정도는 좀 유치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의 팬이기도 하고 본토에서는 어느 정도 흥행도 되었고 평가도 체면치레 정도는 한 수준이라고 하니 후속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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