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 있음>
꽤 기대를 하고 본 영화인데...
초반의 죽여주는 분위기에 비해 뭔가 엉성한 전개와 결말이 아쉬운 영화였다.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큰 사고를 겪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아끼던 여동생이 사이비 종교단체에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종교단체의 본거지에 잠입하게 된다는 내용.

이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부분은 고립된 마을이 주는 음산하고 불길한 분위기가 너무 취향저격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는 뭔가 엉성한 전개들로 나를 계속해서 실망시켰다.
영화의 처음에 등장한 주인공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마치 해결사와 같은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능숙하게 배의 티켓을 바꿔치기 하는 주인공의 행동은 영화의 기대치를 높였다.
영화 내내 시종일관 비장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첩보원과 같이 항상 주변을 경계하며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그를 보면서 마치 <본 시리즈> 같은 영리함이나 <존윅 시리즈> 같은 시원한 복수극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에 어처구니 없게 숨겨둔 지도를 악당들에게 들키게 되었을 때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그 뒤로는 주인공이 보여준 모습들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는데..
딱히 싸움을 잘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마을의 마음시 착한 청년을 협박하지를 않나
결국 결말에 가서는 악당에게 막타를 치지 않아 목숨까지 잃게 되는 핵고구마 같은 전개로 일관했다.
이 영화의 고어의 수위는 꽤 높은 편인데 화끈한(?) 맛의 고어가 아니라 눈살이 찌푸려지는 류의 고어여서 개인적으로는 그 마저도 불호였다.
초반에 잘 잡아놓은 분위기로 마치 한편의 근사한 포크호러를 한편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아쉬운 영화였다.
'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얼굴 (The Ugly, 2025) (0) | 2025.11.15 |
|---|---|
| 총알 탄 사나이 (The Naked Gun, 2025) (0) | 2025.10.09 |
| 엘리오 (Elio, 2025) (0) | 2025.08.26 |
| 슈퍼맨 (Superman, 2025) (4) | 2025.08.26 |
| 메간 2.0 (M3GAN 2.0, 2025) (0) | 202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