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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영화는 시작되고 초딩 남매의 수다를 계속 보고 있어야 하는 영화의 초반부는 생각보다 지루해서 영화의 기대감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지만 조부모가 등장하고 그들의 상태가 다소 이상하다고 느껴지면서 영화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유령이나 초자연현상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보다 더한 충격적인 비쥬얼을 선사하는 몇몇 장면들의 임팩트가 생각보다 대단했다.
결말에 대해서도 영화를 보면서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챌 수 있었으나 대충 짐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공개했을 때 소름의 강도는 상당했다.
연출력의 승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치매라는 노인성 질환을 공포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보는 내내 불편함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윤리적인 비판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최근 < 23아이덴티티 > 를 아주 만족스럽게 본 나로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최근의 재기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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